일자리 쇼크 등 경제 문제로 여야가 연일 격돌하고 있는 가운데, 김동연 경제부총리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불협화음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청와대와 여당은 큰 틀에서 같은 이야기인데, 두 사람이 세부 사항에 있어서 강조점이 달랐을 뿐, 갈등은 아니라는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민주당은 야당과 언론이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화살을 돌렸습니다. <br /> <br />이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 염혜원 기자! <br /> <br />이전부터 갈등설이 불거지긴 했지만, 이번에는 좀 더 크게 비화하는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일요일 당정청 협의회에서의 발언이 갈등의 표출이냐, 아니냐를 두고서 설왕설래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당시 발언부터 짚어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고용불황 문제를 짚으면서 모두에 한 발언이 다양한 해석을 불렀습니다. <br /> <br />김동연 경제부총리는 일자리 문제는 구조적 정책적 경제적 원인이라고 말하면서 정책적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도 모순된 경제 구조를 바로 잡아서 자영업자를 살리고, 고용을 늘리는 정책을 펼테니 조금 기다려 달라고 말했는데요. <br /> <br />여기까지 큰 틀에서 보면 정부가 경제정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비슷한 맥락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향후 대응 방안 가운데 차이를 읽을 만한 대목이 있어서 이 부분이 문제가 됐던 겁니다. <br /> <br />장 실장은 정부를 믿고 기다려 달라고 시종일관 강조한 반면, 김 부총리는 그동안 추진해왔던 경제정책도 필요한 경우 수정하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한 건데요. <br /> <br />뉘앙스의 차이를 직접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김동연 / 경제부총리 : 그동안 추진해 왔던 경제정책에 있어서도 그간의 효과를 되짚어 보고, 필요한 경우에는 관계부처와 당과 협의해서 개선 또는 수정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면 검토해보겠습니다.] <br /> <br />[장하성 / 청와대 정책실장 : 정책들이 효과를 내기 시작하면 우리 경제는 활력을 띄고 고용상황도 개선할 것으로 확신합니다. 송구스러운 마음으로 감히 말씀드립니다. 정부를 믿고 조금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.] <br /> <br />김 부총리의 수정 검토 발언이 현재 집중 포격을 맞고 있는 최저임금 인상, 근로시간 단축 등의 정책을 가리키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면서 갈등설에 본격적으로 불이 붙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. <br /> <br />더군다나 두 사람 사이의 갈등설이 처음 불거진 것도 아니어서, 벌써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80822120117778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